필자가 새로운 중고 컴퓨터를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부품별로 따로 구매하여 조립하였지요. 하지만 많은 선들로 인하여 컴퓨터 내부는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 조립 전에 CPU쿨러의 선을 먼저 깔끔하게 해 두었는데요, 컴퓨터 내부에는 많은 선들이 있으나 CPU쿨러는 조립을 해놓으면 분리하지 않는 이상 선을 잘 정리하기가 힘듭니다. 그래서 조립 전에 아얘 깔끔하게 해 두고 조립하였지요.
다른 선정리들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하지만, CPU쿨러의 경우에는 선이 얼마 없고 그렇게 긴것도 아니기에 쉽게 정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전원선들은 케이스 뒤로 넘겨서 부품에 연결하고 남은 선들은 그냥 접어서 케이스 뚜껑을 억지로 닫으면 됩니다. 그래서 쉽습니다.)
인텔 CPU쿨러 선정리 해보기 (다른 쿨러도 동일합니다. 푸쉬핀 쿨러 장착)
솔직히 필자가 서술하고 싶은 내용은 많으나, 조금 쪽팔리는것 같아 그 부분은 서술하지 않고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CPU선들을 정리하기 전에 가장 먼저 CPU쿨러의 선 끝에 있는, 그러니까 메인보드와 쿨러가 연결되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쿨러의 선을 연결하는 핀에는 상단에 작은 글씨로 CPU_FAN1 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부분은 보통 CPU소켓의 상단에 있네요. (제가 확인해본 보드는 전부 상단에 있더군요) 그부분을 먼저 찾아야합니다.
어디있는치 찾기 힘드실까봐 사진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사진의 네모 박스 쳐둔곳과 같이 생겼습니다. (준비한 메인보드는 ASRock B85M-HDS 입니다)
어디있는지 찾으셨다면, 쿨러를 CPU소켓 위에 올리고 선을 연결합니다. 그러면 남는 선이 있을 것인데, 남은 선을 얼마나 정리할것인지 대충 정해둡니다. (처음 하는 경우라면, 한번으로는 힘드니 아래 과정들을 여러번 시도하여 적당한 길이를 정하세요) 여기서 정리는, 선의 길이를 줄인다는 것입니다. 메인보드 위에는 따로 넣을 곳이 없으니까요.
CPU선을 접습니다. 이때 길이는 아까 정한만큼 하세요. 너무 각지게(?)는 접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이 얇아서 잘 끊어지기 때문이지요.
접으셨다면 이제 접은 선을 중심으로 남은 선을 감아줍니다. 이 역시 너무 팽팽하게 감지 마세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어느정도 감으셨으면, 감은부분 상단(이라고 해야하나요?)에 있는 구멍으로 CPU선의 끝을 넣으시고 당기시면 됩니다. 너무 세게 당기지 마세요.
그러면 끝났습니다. 참 쉽지요. 초보자의 경우에는 선 길이 조절이 힘드니 여러번 해보시고 맞는 길이를 찾기 바랍니다. 정리를 하였으니, 장착을 해야 하겠지요.
쿨러 장착 전에 앞서, CPU에 서멀구리스라고 하는 열전도제를 필히 발라줍니다. 이것이 CPU쿨러가 CPU를 냉각할때 냉각을 도와주는 물질인데요, 이것을 발랐을 때는 부팅 직후 온도가 30도 이라면, 바르지 않았을 때는 70도 일 정도로 열전도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꼭 발라야 하지요.
이것을 바르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만, 한쪽으로 몰리게 발라도 문제가 됩니다. 예전에 필자가 처음 조립할때 서멀구리스를 한쪽으로 몰리게 발라서 전체적인 CPU온도가 높게 측정된 적이 있습니다. 물론 나중에 분해하면서 재도포 하니 온도가 다시 정상범주로 내려왔고요. 그리고 구리스는 X자, +자, ㅇ자로 짜든 상관이 없습니다. 한쪽으로 몰리지 않게만 도포하면 됩니다만, 콩알모양으로 짜는것이 가장 좋더라고요. 어차피 쿨러를 장착하면 구리스가 자동으로 퍼집니다. 물감 짜놓고 누르면 퍼지는거랑 같습니다. (이름을 모르겠네요)
점성이 높은 구리스의 경우에는 X자가 더 좋다고 합니다만, 테스트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장착 전에, CPU푸쉬핀을 다 빼두어야 합니다. 푸쉬핀의 머리 부분을 잡고, 당겨서 위와 같은 사진의 상태로 만들면 됩니다. 당기기 전에 CPU푸쉬핀 머리쪽에 있는 화살표가 CPU몸체 쪽을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당기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잘 안되요.
네군데의 CPU푸쉬핀을 빼고, 보드에 있는 구멍에 맞추어 쿨러를 장착해줍니다. 나사를 이용하는 방식이라면 보드 뒷판에 가이드를 대고, 그 위에 CPU를 올려 장착하여야 합니다. 나사 방식이라면 여기에서 장착 후 선만 꼽으면 끝이고, 푸쉬핀은 푸쉬핀 뺀 상태로 맞추어 누르시면 됩니다. 아래 내용부터는 푸쉬핀 쿨러의 경우일때 이야기입니다.
쿨러를 홀에 꼽으셨으면, 고정은 되나 살짝 덜그럭거릴 것입니다. 이러면 장착이 올바르게 되지 않은 것이니 고정을 해주어야 겠지요. 방법은 쉽습니다. 아까는 푸쉬핀을 빼셨다면, 지금은 밀어 넣으시면 됩니다. 방법도 쉽습니다. 그저 푸쉬핀의 머리 부분을 눌러주면 되지요. 누를 때는, 대각선 순서대로 누르셔야 서멀구리스가 한쪽으로 안 몰립니다.
올바르게 들어갔다면, 위 사진과 같이 튀어나와 있습니다. 이런식으로 4군데 모두 해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다시 빠져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고정을 하고 바로 잠금장치를 거시면 됩니다. 그런 방법을 사용할때는 x 자 형식으로, 즉 대각선의 순서로 고정하셔야 합니다.
고정하였다면, 잠금장치를 걸어야 합니다. 푸쉬핀의 머리부분을 잡고, 화살표가 쿨러쪽을 향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면 됩니다. 사진이 보이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진과 반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이때 뻑뻑한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살짝 누르면서 돌리면 쉽습니다.
장착 후에는 쿨러를 잡고 들어서 올바르게 장착되었는지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이때 혹시나 빠질 수도 있으니 한손으로 메인보드를 받쳐야 겠지요. 정상적으로 장착되었다면 쿨러를 잡고 흔들어도 덜걱거리지 않습니다.
올바르게 장착되었다면, 이제 CPU선을 메인보드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쿨러 장착이 끝났습니다.
이렇게 CPU쿨러의 선을 정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았는데요, 다른 선들을 정리하는 것은 몰라도 CPU쿨러의 선은 정리가 쉬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필자가 컴퓨터를 구매하였다고 서술하였는데, 조만간 정리하여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wjdqh6544의 자료창고" 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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