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의 케이스를 변경하거나 새로운 컴퓨터를 영입할 때, 컴퓨터에 붙어있던 각종 스티커들을 새로운 컴퓨터에 붙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케이스에 있던 스티커를 손상 없이 떼어내어 새 케이스에 붙이거나, 아니면 케이스에 스티커가 붙은 채로 창고에 묵혀지거나 버려지는데요, 설령 케이스에 붙은 스티커를 땐다고 하여도, 스티커 손상 없이 떼어내는 것은 참으로 힘들지요.
물론 인터넷으로 스터커를 구매하여도 되나, 유통사에서 주는 CPU정품 스티커나, 윈도우 정품인증 스티커는 판매하지 않기에 이것을 붙이려면 일일이 떼어내야 합니다. 하지만 인텔 CPU 박스에 있는 스티커(유통사 아닙니다)는 인텔에서 스티커만 따로 배포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무료로 배포한다고 하니, 스티커 신청한다고 손해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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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티커를 신청한다고 해서 다음날이나 다다음날에 바로 도착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외에 있는 인텔 본사에서 스티커를 보내주기 때문인데요, 해외배송되기 때문에 기간이 조금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무료인 만큼 그정도야 기다릴 수 있지요. 필자의 경우에는 신청하고 나서 집에 도착하기까지 총 9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신청을 위해, 먼저 위 링크로 가서 신청서 양식을 제출하도록 합시다. 주의할 점이라면, 모든 항목들을 전부 영어로 작성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왠만한 항목들은 번역기를 통해서 입력이 가능합니다. 주소의 경우에도 영문주소로 변환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지요.
※참고: 영어주소 변환하기 (링크)
여러분들은 그냥 내용을 영어로 변환하여, 입력 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각 칸에 넣어야 할 것은 사진에 다 표시되어 있으니, 사진을 보면서 하시면 될 것입니다.
내용들을 입력해나가다 보면 한곳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을 것인데요, 바로 자신이 인텔 CPU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종의 증거를 업로드하여야 하는데요, 말만 거창하게 해서 그렇지 그냥 제어판 ▶ 시스템의 화면을 캡처하여 업로드시키면 됩니다. 업로드는 Upload 버튼 누르시면 됩니다.
필자는 이렇게 사용중인 CPU가 표시되는 시스템 창을 캡처하여 증거로 제출하였습니다. 참고로, 시스템 창으로 바로 진입하는 단축키는 Win키 + Pause 입니다. Win 키는, Ctrl 과 Alt 사이에 있는 창문모양 키입니다.
신청서를 제출하고 며칠 기다리시면, OLO 로 시작하는 이메일이 올 것입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2017년 12월 28일에 신청해서, 6일 후인 2018년 1월 3일에 메일이 도착하였습니다. 메일의 내용은 별거 없고, 그냥 스티커 신청이 잘 접수되었다는 내용이니, 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메일이 오는데요, 이 부분은 중요합니다. 스티커를 발송하였다는 안내와 함께 운송장 번호를 알려주기 때문이지요. 운송장은 메일 상단의 숫자입니다. (사진 참고)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영어는 택배사(?) 같습니다. 필자는 DHL 을 통하여 발송되었군요.
좀 있으면 또다른 메일이 발송될 것입니다. 이번 내용은 뭔지 모르겠으나, 운송장을 알려주는군요. 어디 적어두도록 합시다.
네이버에 운송장을 입력 후 택배사를 선택하고 조회하면, 위와 같이 지금 스티커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줍니다. 혹시라도 조회가 안될 경우에는, 다음날에 다시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운송장 등록을 해도 발송되지 않으면 조회가 안되는것 같더라고요.
운송장 안내메일이 오고 나서, 3일 뒤인 1월 6일에 스티커가 도착하였습니다. 단, 안내메일이 발송되고 나서 물건을 받기까지의 시간은 지역마다 다 다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택배기사님이 해외에서 날아온건데 뭐냐고 물으시길래 그냥 작은 스티커라 했더니 '스티커 치고는 포장지가 크네요' 하시더군요. 허허.... 실제로 제가 봐도 크긴 합니다. 사이즈가 B4용지 정도 되려나요?
박스 뒷면에는 알 수 없는 스티커들이 잔뜩붙어 있는데요, 세관 통과를 위한 스티커인가 봅니다. 하지만 내용을 알수 없으니 굳이 이 내용을 이해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잘 보면 아까 스티커 뒤에 A4 용지가 있었는데요,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뜯었더니 용지 3장이 나오는군요. 이 용지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 이 택배(서류봉투라 해야되나요)의 내용물이 뭔지 알려주는것 같네요. 추가로 왼쪽을 보면 인텔에서 주는 종이가 있는데요, 내용은 모르겠으나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사인이 함께 있습니다. 누구건지는 모르겠으나, 인텔에게 사인받았다고 생각하니 뭔가 묘하다고 해야하나요.
봉투 안에는 추가적으로 이 종이와 봉투가 들어있습니다만, 이 종이는 화물의 정보를 인쇄해둔 것 같군요.
봉투 안에는 위와 같은 스티커와 인텔 CPU스티커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이 스티커는 뭐하는 것인지 모르겠으니, 가볍게 패스합니다. 어차피 이게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이것을 신청한 가장 큰 이유이자, 오래 기다리게 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택배의 하이라이트, 인텔 CPU 스티커입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이 신청한 거 보면 2개씩 주던데, 왜 필자는 하나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스웰 프로세서라 그런걸까요? 어쨌건, 이 스티커의 크기는 매우 작습니다.
서류봉투와 스티커의 크기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스티커에 비해 봉투가 너무 크다는 것은 누가 봐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텔 CPU스티커가 중요할 뿐이죠.
참고로 인텔 본사에서 직접 보내준 스티커라면, 스티커 뒷면을 확인하세요. 본사에서 보내준 스티커는 위와 같이 반짝반짝거리며 빛납니다. 이걸 보고 스티커가 복사된 것인지 진짜 스티커인지 확인할 수 있지요.
컴퓨터 옆면에 있는 스티커들 옆에 인텔 CPU스티커를 붙여주었습니다.(시커먼건 정품CPU QR 코드입니다) 아직 뭔가 비어있다는 느낌은 들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낫지요. 이제 남은건 엔비디아 GTX(NVIDIA GTX) 스티커를 붙여야 컬렉션(?)이 완성되는데, 엔비디아 스티커는 어디에서 배포하는지 모르겠군요.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배포 안하면 관두고요)
나의 CPU는 과연 정품일까? - CPU 정품여부 조회해보기 (인텔 CPU 한정)
"wjdqh6544의 자료창고" 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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