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게이머용 그래픽카드 확보를 위해 소매업체에 요구

암호화폐 열풍은 PC게이밍 시장을 계속 잠식(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먹어 들어감/차지함)하고 게이머들을 콘솔로 내몰고 있습니다. 이는 NVIDIA 와 같은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의 장기적인 전망에 영향을 미치며 엔비디아는 비용 대비 효율적인 암호화폐를 채굴하는 것에 GPU 사용율을 줄이지 못한다면 과거에도 여러번 그랬듯이 콘솔 게이머를 다시 PC로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 회사(NVIDIA)는 PC하드웨어 소매업자에게 PC게이머가 먼저 그래픽카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게이머가 그래픽카드를 구매한 다음 암호화폐 채굴업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요청에는 분명히 그래픽카드 가격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독일 소매업자들은 주문당 2개에서 5개까지(배송지별이 아님)로 제한하는 한계를 설정하였습니다. 100개 이상의 수량은 이메일로만 주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엔비디아는 이 요청이 강제가 아닌 '권장' 사항이라며 시장의 자유는 침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말은, 현재 시장에서 어떤 가격으로 판매되건 제품의 가격을 강제로 내리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1000$ 에 그래픽카드를 판매해도, 엔비디아는 그것을 원가인 200$ 로 강제적으로 낮추지는 않음)

지금의 사태에 손해를 보는 유일한 사람들은 2년이 넘도록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은 PC게이머로, 특히 최신 게임이 다이렉트X 12(DirectX 12) API 를 지원하는 경우와 시각적 옵션이 마음에 들도록 하는 것을 2년 이상 노후된 오래된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를 사용하여 게임을 플레이하는 경우와 같이, 현재 게임들을 권장 설정에서 플레이할 수 없는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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