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MD 레이스 프리즘(Wraith Prism) 쿨러 장착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스 프리즘은 라이젠 2세대 프로세서에 속하는 라이젠7 2700X 프로세서를 구매하면 번들로 제공되는 쿨러이며, 라이젠 1세대에는 이 쿨러가 없었습니다.
2700X 의 TDP 가 105W 로 향상됨에 따라, AMD에서 기존 레이스 맥스 쿨러 대신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레이스 맥스 쿨러는 라이젠7 1700X 및 1800X 멀티팩 제품을 구매하면 제공되는 쿨러였으며, 이 두 프로세서는 95W TDP 입니다) 이 쿨러는 나사로 체결하는 방식이 아닌 플라스틱 거치대(?)를 이용하여 장착하는 방법으로 이 거치대가 없다면 장착하지 못합니다.
AMD 레이스 프리즘(Wraith Prism) 쿨러 장착하는 방법
다만, 플라스틱 거치대가 없는 경우에는 자신의 메인보드 유통사에 문의를 하면 별도로 제공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유통사가 제공해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이 거치대가 없으신 분들은 유통사에 문의를 해 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이 AMD 에서 제공했던 번들쿨러를 모아둔 것입니다. 좌측에 있는 것이 레이스 프리즘이고, 좌측에서 두번째 쿨러가 레이스 맥스입니다. 라이젠 1세대까지만 해도 저 레이스 프리즘은 없었고, 레이스 맥스가 제일 높은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하였듯이 라이젠 2700X 의 TDP가 105W 로 이전 세대 동급 프로세서 대비 20W 정도 올라감에 따라 새로운 레이스 프리즘 쿨러가 출시되었습니다.
레이스 프리즘은 레이스 맥스보다 방열판 크기가 높아졌으며, 히트파이프가 CPU에 직접 맞닿기에 쿨링 능력은 레이스 맥스보다 당연히 좋을 것입니다. 레이스 맥스는 레이스 프리즘과 달리 히트파이트가 히트스프레더에 맞닿고, 히트스프레더가 CPU와 맞닿습니다. 히트파이프가 CPU의 발열을 방열판으로 전달하는 점을 생각하면, 중간에 한 단계가 빠진 만큼 쿨링이 더 잘 되겠지요.
오늘 장착해 볼 레이스 프리즘 쿨러입니다. 영어로 뭐라 쓰여 있습니다.
- 히트파이프가 CPU와 직접 맞닿음
- 레인보우 RGB 링
- 팬 블레이드에 점등되는 LED
- 메인보드와의 호환성 강화
- RGB Heathens 다크 모드
- 전환 가능한 오버클럭 팬 프로필
- 빠른 작동에서도 39데시벨의 낮은 소음
대충 해석해봤는데 쿨러의 특징을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넘어가죠.
박스 외관
AMD 레이스 프리즘 쿨러를 포장하는 박스의 모습입니다. 포장 박스는 다른 레이스 쿨러들과 별다른 점이 없어 보입니다.
구성품입니다. 레이스 프리즘 쿨러 본체와, RGB 연동을 위한 4핀 스트립 및 USB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레이스 프리즘은 4핀 RGB 스트립 뿐 아니라 USB를 통해서도 RGB LED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메인보드의 전면 USB2.0 연결 포트에 연결해주면 됩니다. 필자 역시 USB 를 이용할 것입니다.
레이스 프리즘 쿨러의 하단부에는 서멀구리스가 기본으로 발려 있는데요,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이 서멀구리스는 그리즐리(여러분들이 흔히 알고 계시는 곰써멀 맞습니다) OEM 제품이라고 합니다. 적어도 2천원짜리 하얀색 싸구려 서멀구리스보다는 좋을 것이겠지요. MX-4 같은 고급형 서멀구리스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이 서멀을 닦아내고 보유하고 계신 서멀을 발라도 됩니다.
다만 저는 서멀이 없어서 그냥 쓸겁니다. 쿨러 교체 전에도 2천원짜리 써서 이거라도 써야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레이스 프리즘 쿨러는 나사를 이용하여 체결하는 것이 아닌 플라스틱 거치대에 쿨러를 걸어두고 걸쇠를 당겨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쿨러의 양 옆에는 쿨러를 걸기 위한 홈이 있습니다.
레이스 프리즘 쿨러는 팬에도 LED 가 들어옵니다. 때문에 팬은 LED 투과를 위하여 반투명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동하면 팬의 AMD 스티거 뒷부분에서 LED가 점등되며, 팬이 회전하며 LED가 투과되어 보여집니다. 또한 팬을 둘러싸는 링이 있는데, 이곳에도 LED가 들어옵니다. AMD로고에도 당연히 RGB LED가 점등됩니다.
또한, 레이스 프리즘 쿨러는 팬 속도를 직접 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 우측에 있는 것으로 조정하며, L은 Low, H 는 High 의 약자로 저소음 시스템을 구성하신다면 L, 쿨링이 중요하다면 H 쪽으로 레버를 옮겨 두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른쪽으로는 LED 연동을 위한 USB 및 4핀 스트립 케이블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원래는 고무마개로 막혀 있습니다.
장착기
본격적으로 장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사용하던 쿨러는 라이젠 1700 번들 쿨러인 레이스 스파이어 with RGB LED 제품입니다. 레이스 스파이어는 RGB LED 탑재 버전과 미탑재 버전이 있습니다. 쿨러 분리를 위해 쿨러를 조여주는 나사를 풀어줍니다. 다만, AMD CPU 들은 쿨러를 분리할 때 CPU가 함께 뽑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쿨러 분리 전에 링스나 고사양 게임 등을 돌린 뒤 쿨러를 분리하시면 그나마 뽑힐 확률이 적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PU 쿨러를 분리하였습니다. 이건 창고에 넣어두도록 해야 할 것 같군요. 마땅히 쓸 곳도 없구요.
위에서 언급하였다싶이, 쿨러 고정을 하려면 위와 같은 플라스틱 거치대가 필요합니다. 없으신 분들은 유통사에 연락해 보시기 바랍니다.
쿨러 장착 전 위와 같이 플라스틱 거치대를 미리 장착해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쿨러에 있는 걸쇠 중 하나를 먼저 플라스틱 거치대에 거시구요, 나머지 반대쪽도 걸어주시면 됩니다.
이런식으로 말이죠. 두 쪽 다 거셨다면 레버를 통해 고정시켜야 합니다. 사진을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상의 빨간색 동그라미 쳐둔 부분입니다. 레버를 반대로 걸면 고정이 정확히 되지 않으니 반드시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레버를 고정하였다면 장착은 끝입니다.
장착 후 CPU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여야 합니다. 보드에 있는 CPU 전원공급 4핀 포트에 연결하시면 됩니다.
LED 를 연동하시는 분들은 따로 케이블을 연결해 주셔야 합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2가지의 포트 중 자신에게 맞는 포트에 해당 케이블을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필자는 USB를 통해 LED를 제어할 생각이므로, 쿨러에 선을 연결한 뒤 USB2.0 포트에 선을 연결하였습니다. LED 연동케이블은 선택적으로 연결하시면 되며, LED 제어를 하지 않으실 분들은 굳이 연결하지 않아도 됩니다.
CPU 쿨러 교체 전과 후의 온도 차이입니다. CPU 는 똑같이 오버클럭 3.8GHz 를 먹인 상태이며, 전압도 같습니다. 위 온도는 3DMark 파이어 스트라이크를 연속 2회 구동하고 난 뒤의 온도 차이입니다. 보시다싶이 약 10도 가량의 차이가 나는데, 레이스 스파이어 쿨러보다 레이스 프리즘 쿨러의 성능이 좋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레이스 프리즘 쿨러는 기본쿨러이지만, 기본쿨러 치고는 성능이 꽤 괜찮습니다. 또한 LED도 충분히 화려하기 때문에 LED 감성 시스템을 구축하시려는 분들도 많이 찾는 쿨러이지요. 하지만, 레이스 맥스는 별도 판매를 했던 것에 비해 레이스 프리즘은 별도로 판매하지 않아서 중고 거래 사이트 등에서 쿨러를 따로 구매하여야 합니다. 가격은 대충 보니 3만~5만 사이로 책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도 LED 감성을 은근히 원하는 타입이기에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쿨러를 구매한 케이스입니다. 4만원 정도를 주고 구매하였는데, 성능도 괜찮고 LED감성도 있으니 돈 아깝지는 않은 것 같네요.
※ 이 포스팅은 AMD 의 제공을 일체 받지 않았으며, 사비로 제품을 구매하여 작성함을 알립니다. ※
AMD 라이젠 7 1700 조립기 - 1편 (재 업로드)
"wjdqh6544의 자료창고" 를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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