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SSD 는 필수적으로 넣어야 된다고 해도 무방한 정도로 많이 보급화가 되어 있습니다. 하드디스크와 속도 차이도 엄청나기 때문에 SSD 사용자들이 예전에 비해 엄청나게 늘어났는데, 속도 차이 뿐 아니라 가격 또한 점점 하락하고 있기에 SSD의 보급화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필자는 마이크론의 BX500 240GB 제품에 대해 사용기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필자가 SSD 체험단에 선정되어 제품을 받아 보았는데, 하필이면 체험단 선정 발표 3일 전쯤에 윈도우를 설치해 둔 하드디스크가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미리 860EVO 를 구입하였습니다. 하드디스크가 3일만 더 버텼으면 좋았는데, 아주 아쉽습니다.
가성비 만큼은 최강, 마이크론 크루셜(Micron Curcial) BX500 240GB 사용기
BX500 240GB 제품을 벤치마크 해 보면서 느낀 점이 있는데, 성능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한지라 마이크론이 가성비가 최강이라는 사실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비록 성능만큼은 원탑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나쁜 성능을 가진 것도 아니기에 가성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적절한 SSD 가 되지 싶습니다. 서론은 이쯤 해두고, SSD의 사양부터 확인을 해 봅시다.
혹시라도, '마이크론 BX500 240GB' SSD 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은 쿠팡 상품 안내 페이지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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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크루셜 BX500 240GB 사양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240GB SSD 는 2.5인치이며, SATA3 인터페이스를 채택하기에 SATA 케이블을 이용하여 연결하여야 합니다. SATA케이블은 함께 동봉되지 않으니 별도로 구하셔야 할 것이구요. 높이는 7mm 인지라 슬림 노트북 등에도 장착이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실리콘모션의 SM2258XT 컨트롤러를 사용하였으며, 캐시 메모리는 별도로 없는 디램리스(DramLess) 제품이지만, SLC 캐싱 기능을 제공하여 일정 구간까지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읽기 속도는 540MB/s, 최대 쓰기 속도는 500MB/s 입니다. 또한 TBW 는 80TB, MTBF 는 150만 시간까지 보증을 해 줍니다. A/S 는 3년동안 무상으로 진행되며, 3년을 이 되지 않더라도 TBW 가 80TB 가 넘어가거나, MTBF 가 150만 시간을 넘어갔을 때의 A/S 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렇게 빡빡하게 쓸 일은 없으니 별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가격의 경우 약 4만원 정도인데, 삼성전자의 동일 용량(860EVO 250GB) 제품의 가격이 7만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성능 차이는 크지 않지만 가격 차이는 꽤 많이 나기에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벤치마크가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개봉기
BX500 240GB SSD 의 박스 앞면에는 BX500 임을 알 수 있는 문구와, 좌측 하단에는 용량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는 A/S 를 받기 위해 붙여야 하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뒷면에는 여러 정보가 쓰여 있는데, 별로 중요한 점은 없다고 판단됩니다. 우측 바코드 위쪽으로 3년 워런티를 가짐을 알 수 있도록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박스 포장은 봉인 씰을 이용하였는데, 이 씰들을 통해 SSD가 공장에서 나온 미개봉 신품인지, 아니면 사용한 적이 있는 중고품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한쪽은 바코드, 시리얼 번호, 모델명이 쓰여진 스티커가 붙어 있고 나머지 한쪽은 동그란 투명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BX500 240GB SSD 포장 박스 앞면 우측 상단에 정품인증 스티커가 있는데요, 이것을 SSD 에 반드시 붙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붙인 SSD에 한해서 A/S 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초기불량을 제외하면 A/S 기간동안은 SSD가 잘 고장나지 않지만, 혹시 모르니 붙여 두시는게 좋을 것입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았습니다. SSD 본품과 크루셜 SSD 메뉴얼이 있으며, 이 두가지는 하안색 플라스틱 커버에 담겨 있습니다. SSD 좌측 상단에 있는 스티커는 필자가 임의로 부착한 것입니다. 원래는 붙어 있지 않으니 꼭 스티커를 붙여 주시기 바랍니다.
SSD 의 앞/뒷면 모습입니다. 앞면 좌측 상단으로는 크루셜 브랜드임을 알 수 있게끔 파란색 바탕으로 써 두었고, 하단으로는 BX 글자가 음각 처리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 BX500 240GB 임을 알 수 있는 문구와, 각종 인증 마크들, 그리고 시리얼 번호 등이 쓰여 있습니다. SSD 는 플라스틱 커버를 사용하는데, 플라스틱은 알루미늄보다 발열 해소 면에서 조금 불리하기 때문에 벤치마크를 돌리면 SSD 온도가 꽤 높게 측정될 것 같습니다. 이건 벤치마크를 하면서 확인을 해 봐도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 860EVO 500GB 제품과 크기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똑같은 2.5인치다 보니 별 차이는 없습니다. 크기가 거의 같다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SSD 를 메인보드에 연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인식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바이오스 상에서도 잘 인식되고, 장치 관리자 및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 프로그램 상에서도 잘 인식됩니다. SSD 파티션 할당 후 탐색기 상에서도 용량이 정상적으로 인식됨을 볼 수 있습니다. 240GB 제품인데 1GB=1000MB 이기 때문에 223GB 로 인식됨이 정상입니다. 컴퓨터는 1GB 를 1024MB 로 인식하기에 당연히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괜히 불량이 아닌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파티션 잡는 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 관련 글: 저장장치 인식이 안 된다? 저장장치 인식이 되지 않을 때 해결 방법
이제, 실제로 벤치마크를 하여 온도는 얼마나 되는지, 속도는 공식 사양에 표기된 만큼 잘 나와주는지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벤치마크까지 이 글에 통합하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으로 보여, 벤치마크 부분만 따로 분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으시는데 불편하시겠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글을 분리합니다. 벤치마크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시면 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벤치마크 확인: [벤치마크 자료] 마이크론 BX500 240GB 벤치마크
벤치마크는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 AS SSD 벤치마크, TxBENCH, IsMyHdOK, ATTO 디스크 벤치마크, 나래온 더티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으며 추가로 10GB 단일/다중파일 복사 및 압축/압축헤제 테스트, 윈도우 설치시간 측정까지 하였습니다.
Crucial Storage Executive
마이크론 크루셜 BX500 240GB SSD 는 2가지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바로 Crucial Storage Executive 및 마이그레이션 툴입니다. 먼저, Crucial Storage Executive 소프트웨어부터 확인해보도록 합시다. 시작에 앞서, Crucial Storage Executive 다운로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Crucial Storage Executive 다운로드: https://www.crucial.kr/kor/ko/support-storage-executive
자신의 비트 수에 맞는 설치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됩니다. 자신이 몇 비트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셔서 비트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프로그램 설치 과정은 워낙 쉽다 보니 별도로 다루지는 않겠습니다.
※ 관련 글: 윈도우10 비트(32bit, 64bit) 확인해보기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최초로 실행하면 뜨는 화면입니다. 컴퓨터에 장착된 모든 드라이브를 보여주는데, 하단에 보시면 BX500 240GB 가 잘 인식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의 세부 정보를 확인하는 곳입니다. 필자는 BX500 240GB 의 세부 정보를 확인해 보았으며, 일련번호 부분은 가려두었습니다. 마이크론의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타사의 스토리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토리지의 S.M.A.R.T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통해 스토리지가 정상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 정보와 마찬가지로 마이크론 뿐 아니라 타사의 스토리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SSD 의 펌웨어를 업데이트 하는 곳으로 보여지는데, 필자의 경우 최신 펌웨어가 입혀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별도로 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최신 펌웨어가 공개된다면, 업데이트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전 중요 데이터 백업을 해 두시기 바라며, 절대 펌웨어 업데이트 도중 전원을 차단하면 안됩니다.
드라이브 포맷 기능입니다. 파티션을 포맷하는 것이 아닌, 디스크 자체를 포맷하다 보니 SSD 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들이 삭제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작업을 하기 전 데이터 백업은 필수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컴퓨터에 따라 진행 시간이 엄청나게 차이날 수 있으니 오래 걸리더라도 차분히 기다려 주심이 좋습니다.
여기서 삭제 버튼을 누르면 실제로 드라이브가 완전 초기화 됩니다. 이 작업 후 윈도우를 설치하시려는 분들은 부팅USB 를 통해 바로 설치하면 되는데,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파티션을 잡아 주신 뒤 사용하셔야 합니다. 파티션 잡는 방법을 모르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 관련 글: 저장장치 인식이 안 된다? 저장장치 인식이 되지 않을 때 해결 방법
Momentum Cache 기능도 지원하는데요, 이 기능은 컴퓨터에 장착된 메모리(RAM)의 일부를 SSD 의 캐시로 지정하여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능인데요, SSD가 빠르긴 하지만 컴퓨터에 장착된 RAM과 비교하면 한참 느린 속도를 가집니다. 메모리의 속도가 훨씬 빠르므로 메모리를 SSD 캐시로 지정하면 속도가 훨씬 상승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벤치마크 점수만 높게 측정될 뿐, 실제적으로 체감이 그리 많이 되지는 않으며 이 기능 때문에 블루스크린이나 시스템이 불안정해 질 수 있습니다. 더불어 갑자기 컴퓨터 전원이 차단된다면, 저장되지 못한 RAM 에 있던 데이터들은 전부 다 휘발되어 남아있지 않겠죠. RAM 이 휘발성이기 때문입니다. 필자같은 경우에는 시스템의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만, 사용하시려는 분들은 우측 하단의 Momentum Cache 활성화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SSD 의 속도 저하를 막는 오버 프로비저닝 역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SSD는 용량을 꽉 채우면 수명이나 속도 면에서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속도저하 및 수명 단축을 막기 위해서는 일정 용량을 사용하지 않고 비워 두는 것이 좋은데, 이 기능이 오버 프로비저닝 기능입니다. 오버 프로비저닝을 활성화하면 사용자가 설정한 용량 퍼센테이지만큼(권장 용량 10%) 오버 프로비저닝 영역을 지정하게 됩니다.
이 영역은 나중에 낸드 플래시의 수명이 다하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SSD 컨트롤러에서 자동으로 해당 영역을 오버 프로비저닝으로 비워둔 영역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안정성 및 성능 저하를 막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좌측 오버 프로비저닝 탭에서, 오버 프로비저닝으로 지정할 용량의 퍼센테이지를 쓰고 우측 하단의 OP설정 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굳이 용량 퍼센테이지를 지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권장됨 슬라이드를 ON 으로 해 주시면 권장 퍼센테이지로 OP영역이 설정됩니다.
여기서 오버 프로비저닝 설정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OP 설정 전/후의 비교샷입니다. 좌측이 OP설정 전인데, 223GB 전체가 인식되고 있지만 OP설정 후 201GB 만 인식됨을 알 수 있습니다. 22GB 가 인식되지 않고 있는데, OP 설정이 되었기 때문에 22GB 가 OP영역으로 할당되었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BX500 240GB 는 기존에 사용하던 윈도우를 포맷 없이 그대로 SSD 에 복사할 수 있는 마이그레이션 기능도 제공을 합니다. 먼저,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의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를 남겨두겠습니다.
※ 마이그레이션 도구 다운로드: https://www.acronis.com/ko-kr/promotion/CrucialHD-download/
이 툴은 Acronis True Image 인데, 마이그레이션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들도 제공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마이그레이션만 다루어 볼 것입니다. 프로그램 설치를 하시고,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초기 실행 화면인데, 여기서 디스크 복제 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디스크 복제 마법사가 실행되는데, 자동(권장) 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굳이 수동으로 일일이 설정해 주면 머리아프고 어렵기 때문에 자동으로 합시다.
그 뒤, 복사하려는 원본 디스크를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필자의 경우 테스트용으로 860EVO 에 저장된 윈도우를 BX500 240GB 로 복사해보도록 할 것입니다. 디스크 선택 후 다음 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그 뒤, 복사된 데이터를 넣을 디스크(대상 디스크)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필자는 BX500 240GB 에 복사할 것이므로, CT240BX500SSD1 을 선택하면 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본 디스크의 용량이 대상 디스크보다 크면 안됩니다.
디스크 선택 후 다음 을 눌러주면, 파티션 삭제 경고를 하는데 확인 을 눌러줍니다. 데이터가 포맷되니 중요한 데이터들은 미리 백업하시기 바랍니다. 이 창이 뜨지 않을 수도 있으니 안뜬다고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복사하려는 데이터의 크기가 대상 디스크의 용량과 얼마 차이가 나지 않으면 이와 같은 문구가 출력되는데요, 예 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이것 역시 창이 뜨지 않을 수도 있으니 뜨지 않아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진행 을 눌러주시면 되며, 원본 디스크의 용량이 대상 디스크의 용량보다 크면 진행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이렇게 창이 하나 뜨며 마이그레이션이 진행됩니다. 진행 시간은 원본 디스크 용량 및 컴퓨터 사양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입니다만, 필자의 경우 170GB 정도의 용량을 마이그레이션하는데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느린 경우 1시간이 넘어갈 수도 있으니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복제가 완료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요, 확인을 눌러 창을 닫고 컴퓨터 재부팅을 해 줍니다. 이때, 바이오스에 진입하여 마이그레이션한 디스크를 부팅 1순위로 설정 후 부팅하셔야 하며, 원본 디스크를 컴퓨터에서 분리해도 됩니다.
마이그레이션한 장치로 부팅한 뒤 작업관리자에 진입해 보면, 마이그레이션한 디스크가 C 드라이브로 잡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BX500 240GB 에 마이그레이션하였기 때문에 CT240BX500SSD1 디스크가 C 드라이브로 잡혀있군요. 마이그레이션은 어려울 것이 없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총평
필자의 지인들은 마이크론 SSD 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여 아무 탈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을 들은 적이 있고, 필자도 마이크론 SSD 는 가성비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BX500 240GB 를 받았을 때 부터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컴퓨터에 연결하고 실제로 벤치마크를 진행해 보니, 공식 사양표에 쓰여진 읽기 540MB/s, 쓰기 500MB/s 에 근접하는 속도를 내어주었습니다.
SLC 캐싱 기능이 탑재되어 10GB 파일 복사 벤치마크에서는 삼성전자 SSD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도 하였지요. 다만, 10GB 가 넘어가는 파일을 복사하면 전송 속도가 떨어진다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아마 10GB 정도까지는 SLC 캐싱 기능이 작동하다가 10GB 가 넘어가면 캐싱 영역을 벗어나서 속도 저하가 되는 것 같습니다. 심한 경우 100MB/s 까지 저하된 것으로 보았는데, BX500 에 DRAM 이 탑재되지 않아 그런 것 같습니다. DRAM 이 탑재되었다면 속도 저하가 조금 덜할 것인데 DRAM 이 탑재되지 않아 속도가 더욱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직접 테스트를 해 봤어야 하는데 못해봐서 조금 아쉽네요.
BX500 240GB 의 가격이 많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대용량 파일쓰기 속도저하 문제는 저렴한 가격이라는 장점이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읽기 작업은 무리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용도라면 사용상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윈도우 설치 후 기본적인 프로그램들만 설치한 뒤에는 대용량 파일 쓰기 작업을 할 일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대용량 파일 쓰기와 관련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조금 가격이 비싸더라도 쓰기 속도가 보장된 SSD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ECC 기능 적용으로 내부적인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자동으로 수정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많이 다루시는 분들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ECC 외에도 많은 기능들이 적용되어(TRIM, GC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SSD 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용량 파일쓰기 속도저하 문제는 저렴한 가격이 커버를 해 주고, 읽기작업은 문제가 없기 때문에 라이트하게 컴퓨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BX500 240GB SSD 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됩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높습니다. 가성비를 1순위로 추구하시는 분들은 마이크론 BX500 240GB SSD 를 한번 알아보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 장점
- 저렴한 가격 → 높은 가성비
- (일정 용량 구간 한정) SLC 캐싱 기능 지원을 통한 속도 향상 → DRAMLess 부재 커버
- SSD 관리 소프트웨어,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 제공
※ 단점
- DRAM 의 부재 (DRAMLess) → 대용량 파일 쓰기시 드랍다운 현상
- 플라스틱 커버 사용 → 발열 해소에 걸림돌
※ 이 사용기는 아스크텍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솔직하게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
저장장치 인식이 안 된다? 저장장치 인식이 되지 않을 때 해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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